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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적 정신치료
초록
평가배경 정신분석적 정신치료(Psychoanalytic Psychotherapy)는 정상-신경증 그룹을 위한 것으로 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일차적으로 성격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격변화,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기능개선, 그리고 기본적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방해받는 만성적인 문제들을 극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동 기술은 2018년도 정신치료 건강보험 수가 개편을 통해 비급여로 등재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의료기술 재평가 대상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 과정에서 유관기관으로부터 제안되었으며, 재평가 대상 선정 절차를 거쳐 재평가 대상기술로 선정되었다. 2025년 제5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5.5.16.)에서 신속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소위원회 논의를 거쳐 관련 문헌을 검토하고 임상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재평가를 수행하였다. 평가목적 본 평가는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와 관련된 문헌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평가방법 본 평가는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에 대하여 신속검토 방법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내외 교과서, 임상진료지침, 선행 의료기술평가, 이차연구 및 관련 종설 등을 검색·검토하였으며, 검토 결과는 교과서, 가이드라인, 선행의료기술평가, 연구 현황 및 연구의 제한점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문헌 검토 결과에 대해서는 소위원회 전문가의 검토와 논의를 거쳐 임상적 활용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로 제시하였다. 평가결과 교과서 검토 결과, 최신정신의학 제7판(민성길, 김찬형, 2023)과 신경정신의학 제3판(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19)에서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정신사회적 치료 또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의 한 유형으로 제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가이드라인(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European Psychiatric Association, Royal Australian and New Zealand College of Psychiatrists) 및 선행 의료기술평가(NICE) 검토 결과, 정신분석적 또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는 우울장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양극성장애, 강박장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신질환에서 환자의 특성, 기존 치료의 적합성 및 반응 여부를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제시되고 있었다. 이차연구 검토 결과, 연구대상은 양극성장애, 일반 정신질환, 우울장애, 복합정신장애, 자살·자해, 성적 학대 경험군 등으로 다양하였으며, 중재의 정의와 범위 또한 연구마다 다양하였다. 전반적으로는 정신분석적 또는 정신역동적 치료 전반을 포괄하고 있었고, 일부 연구에서는 치료 빈도와 치료 세팅(couch 사용 여부, 의자에 마주 앉는 방식 등)을 기준으로 정신분석과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를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관련 종설에서는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연구의 제한점도 함께 제시하고 있었다. 장기 치료의 특성상 무작위배정비교연구 설계에 현실적인 제약이 크고, 치료방법의 표준화가 어려우며, 결과 중심의 연구만으로는 자기이해, 성숙, 관계 변화 등 치료의 내면적·과정적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거나 정밀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또한 일부에서는 측정 과정 자체가 치료적 과정을 방해할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본 평가의 최종 검토 문헌은 총 31편(교과서 2편, 가이드라인 11편, 선행 의료기술평가 5편, 이차 연구 10편, 기타 문헌 3편)이었다. 결론 의료기술재평가 소위원회에서는 현재 평가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정신의학의 근간이 되는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수년간 전문 훈련을 받은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기술이다. 동 기술은 성격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ICD-11 personality difficulty)가 적용 대상이며, 다양한 정신질환에서 선택적 치료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치료방법과 기간은 환자의 특성과 치료자의 접근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다양하다. 동 기술은 정량적인 비교를 통한 평가보다는 치료의 고유한 과정적 특성을 고려하여 신중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2026년 제1차 재평가전문위원회*(2026.1.9.)는 소위원회 검토 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정신의학의 근간이 되는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전문 훈련을 받은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기술이다. 동 기술은 성격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ICD-11 personality difficulty)가 적용 대상이며, 다양한 정신질환에서 선택적 치료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환자의 특성과 치료자의 접근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다양하다. 동 기술은 정량적 비교 중심의 접근보다는 치료가 진행되는 고유한 과정적 특성과 임상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키워드
- 제목
-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 저자
- Lee, seung hee; JUNG, JAHYE
- 발행일
- 2026-05